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꺾고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파죽의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일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의 U.S. 뱅크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NFL 시즌 13주차 첫 경기에서 카우보이스는 홈팀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17-15로 뿌리치고 시즌 11승(1패)째를 따냈다.
카우보이스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에 홈에서 20-19로 패한 이후 내리 11연승을 거둬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카우보이스는 현재 NFL 전체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자이언츠(8승3패)와는 두게임반차 간격을 벌렸다. 카이보이스와 자이언츠는 오는 11일 뉴저지에서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카우보이스는 이날 바이킹스(6승6패)를 맞아 2쿼터 리시버 데즈 브라이언트가 루키 쿼터백 닥 프레스캇의 56야드 롱패스를 잡아내 상대진영 1야드 라인까지 전진한 뒤 루키 러닝백 이지키얼 엘리옷의 1야드 런으로 7-3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4쿼터엔 바이킹스의 펌블 펀트를 잡은 공격권에서 프레스캇이 브라이언트에 8야드 TD패스를 연결, 다시 14-9로 역전에 성공한 뒤 이후 필드골을 보태 막판 터치다운으로 추격해온 바이킹스를 2점차로 따돌렸다.
바이킹스는 종료 25초를 남기고 쿼터백 샘 브래드포드가 3야드 TD패스를 성공시켜 17-15로 따라갔으나 이어진 2포인트 시도가 실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이 2포인트 시도 도중 카우보이스 수비수가 브래드포드의 페이스 마스크를 가격했으나 심판들이 이를 파울로 잡아내지 않아 바이킹스는 분통을 터뜨렸다.
올 시즌을 5연승으로 출발했던 바이킹스는 다음 7경기에서 1승6패를 기록하면서 승률이 5할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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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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