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간 6천 2백만달러***불펜 투수 최다 금액
올 FA시장 ‘빅 3 클로저’중 한명으로 꼽힌 마크 멜란슨이 SF자이언츠와 4년 6,2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뒤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실을 전하고 있다.
한 시즌 팀 최다 블론세이브 기록(30)을 새로 쓰는 등 뒷문 부실로 짝수 해 기적의 행보를 마감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무리투수 보강에 거액을 투자하며 올 시즌 스토브리그를 시작했다.
자이언츠는 5일 FA시장 클로저 ‘빅3’ 중 한명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클로저 마크 멜란슨이 4년 6,2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멜란슨의 조건은 역대 마무리 투수 사상 최고 금액을 경신한 것으로 2년 후 FA권리를 다시 행사 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도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멜란슨의 기록은 또 다른 불펜 대어 아롤디스 채프먼, 켄리 젠슨에 의해 깨질 확률이 높다. 둘은 모두 복수의 팀으로부터 8,000만 달러가 넘는 오퍼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지난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멜란슨은 휴스턴을 거쳐 2013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정착한 뒤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했다.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은 2015년에는 51세이브(2블론)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 됐던 멜란슨은 두 팀을 오가며 2승 2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1.64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21승 18패 168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중이다.
한편 시즌 중 팀을 옮긴 멜란슨은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기에 자이언츠는 내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워싱턴에 내주지 않아도 된다.
<
김동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