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베이션 바람 타고 활기 되찾아
▶ 해안가 인근 대형 렌트옹 아파트단지 조성 중

지난 수년간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는 스태튼 아일랜드의 스테이플턴.
스태튼 아일랜드 북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스테이플턴(Stapleton) 지역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테이플턴의 일부 지역은 텅텅 비어 있는 상가와 주택들로 인해 주거지역으로 각광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이 지역에 주택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 레노베이션을 단행하는 바이어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동네가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2002년부터 이 지역에 거주해 오고 있는 트리샤 라이언 씨는 “비록 천천히 진행되고 있지만 침체됐던 동네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해안가 인근에는 ‘Urby Staten Island'라는 대형 렌트용 아파트 단지가 조성 중이다. 이 단지는 스튜디오에서부터 2베드룸까지 총 571개의 유닛으로 형성될 계획이다.
스태튼 아일랜드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스테이플턴 지역에서 매매가 성사된 단독주택은 24채에 불과했으며 평균 매매가격은 30만7,959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의 24만5,000달러보다 크게 오른 액수다.
렌트의 경우, 이 지역 2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월세가 1,800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새로 건설되는 ‘Urby'의 1베드룸 유닛의 렌트비는 2,255달러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학교로는 P.S.78 초등학교(Pk-5학년)와 I.S.49 중학교(6-8학년), Curtis 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표준시험 성적은 뉴욕시 평균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이다. 고등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453(math), 458(reading), 444(writing)점으로 뉴욕시 평균 보다 조금 낮았다.
대중교통으로는 스태튼 아일랜드 기차(Staten Island Railway) 역이 있으며 기차로 St. George 페리 터미널까지 5분 만에 갈 수 있다. 오전 출근 시간 때에는 기차와 페리가 15분만에 한 번씩 운행된다. 기차는 메트로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맨하탄까지 25분이 걸린다. 버스는 S76, S78번 노선이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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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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