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남북한의 통일은 평화적이어야 하고 영구성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오라’ 아무리 외친들 통일은 오는 게 아니고 우리가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되는 줄로 안다. 아무런 준비없이 외부의 힘으로 갑자기 통일이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사랑의 내부결속이 없으면 완전하고 영원하지 않다고 본다.
삶의 질의 향상을 추구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제도와 법 얽매어 꼼짝도 못하고 살아가는가 하면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제도하에서는 그나마 자유를 누리고 살아간다. 우리는 두번의 남과 북의 정상들이 만나서 회답도 하고 서약도 했었다. 그 실천의 의지가 영속성 없고 온 국민이 절감하지 못한 연고로 정치적이고 형식적인 회답과 서약이 되고 말았다. 세대와 압박, 방어와 억제라는 방법으로 북한의 핵포기를 받아내겠다는 것이지만 우리 뜻대로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의 뒷받침을 믿고 큰소리치고 용맹스럽게 서기 때문이다.
전쟁중에도 대화는 있어야 하고 ‘평화는 이겨서 쟁취하는 게 아니고 타협을 통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역사적 교훈을 명심하고 인내와 노력을 통해 최소한 5개년 계획을 세워 앞만 보고 살아온 우리가 진정한 동포애를 발휘해서 함께 먹고 함께 사는 백성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민간차원에서라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지상명령에 따라 실천해 보면 참 좋겠다.
<고인선/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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