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한인마켓 체인 H마트가 샌디에고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H마트는 샌디에고 콘보이 스트리트와 발보아 애비뉴 교차로 인근 유명 스포츠 용품점‘ 스포츠 오소리티’(7725 Balboa Ave, San Diego)가 폐업한 자리에 샌디에고 2호점 오픈을 위해 건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약 4~5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805 프리웨이가 인접해 있어 교통도 편리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H마트의 한 관계자는 “곧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기존에 마켓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공사기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르면 2017년 안에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H마트가 샌디에고에 두 번째 매장개점을 결정한 이유는 지난 2012년 미라메사에 문을 연 샌디에고점이 인근 아시안 커뮤니티 고객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높은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샌디에고의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시온마켓 샌디에고 본점이 약1마일 떨어진 곳에서 영업 중이다.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동부를 근간으로 활동해 온 H마트는 2007년 다이아몬드바에 남가주 1호점을 시작으로 어바인, 놀웍, 풀러튼, 가든그로브, LA 한인타운, 토랜스 등에 매장을 차례로 오픈하며 서부지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아케디아에 남가주 10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샌디에고 2호점은 남가주 11번째 매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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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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