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마켓이 어바인에 두 번째 매장(5331 University Dr. Irvine)의 문을 연다.

지난해 10월 어바인 농장마켓(Farm Direct)을 인수한 자리에 들어서며, 오늘(18일)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시온마켓의 어바인 2호점은 기존 시온마켓 대신 ‘시온마트’라는 이름의 새로운 컨셉의 마켓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약 3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인근에 대학이 위치한 만큼 타인종과 2세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 구성이 강화된다.

젊은층을 겨냥한 간편 조리음식과 아시안 누들, 스시 등을 판매하는 미니 푸드코트 외에 주스 및 커피 바, 한국식 빵집 등도 함께 자리한다.

모세 황 사장은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시온마켓의 기본 컨셉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시온마켓이 그동안 제공해온 우수 한국제품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안 그로서리 외에도 미국 그로서리까지 다양하게 갖춰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들이 모두 준비된 마켓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온마트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오는 2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시온마켓은 LA 한인타운을 비롯 어바인, 세리토스, 부에나팍, 샌디에고에 각각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하와이안 가든 매장은 지난해 홍콩(HK)마켓에 매각했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