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단결과 화합의 향연 ‘설 퍼레이드 및 우리 설 대잔치가 4일 성대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크다. 퀸즈한인회가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는 이번 설 퍼레이드는 어느 해보다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됐기 때문이다.
올해는 한인단체가 선두에서 오전 11시부터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과 37애비뉴에서 샌포드 애비뉴를 따라 메인스트릿에 이어 39애비뉴까지 퍼레이드를 이끌게 되며 행진대열에는 꽃차 6대가 출품돼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이라고 한다.
한중 합동 루나 뉴이어(Lunar New Year)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게 될 이번 설 퍼레이드는 전통 풍물패와 국악공연은 물론, 태권도 시범 및 K-pop 댄스 등 화려한 볼거리가 준비돼 전통 한국문화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정오부터 금강산 식당과 산수갑산1 식당에서 무료 떡국잔치와 함께 오후 1시30분부터 금강산 연회장에서 한국 전통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우리 설 잔치가 매우 뜻 깊고 의미있는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전통문화 정취가 물씬 풍기게 될 이런 설 퍼레이드는 한인들이 이국땅에 살면서 미국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속 고수해나가고 전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문화를 즐기면서 한국의 위상과 한국사회의 힘과 결속력을 다시고 미국사회에 과시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행사이기도 하다. 자라나는 한인2세들에게도 한국문화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한국인의 얼과 뿌리,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다.
퍼레이드에는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출동하고 한인단체 대표들도 마샬단에 참여한다. 이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과 함께 서로 연대해서 지역사회를 잘 꾸며나간다는데 뜻을 같이 하는 것이므로 이 행사에 우리가 한명도 빠짐없이 참여해 우리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다 같이 참여해 보고 즐기는 일만 남았다. 한인들은 모두 아이들을 데리고 이날 축제에 참여해 한인사회 저력과 단결력을 과시하고 한국인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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