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새벽 창문을 내려다보니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여 아름다운 세상…크리스마스 기분이다. 새벽마다 나를 기쁘게 해주는 보석같은 신문, 애인 같은 종이신문, 눈에 덮여서 찾기가 힘들다. 여기저기 손을 넣어 찾는데 꼭 보석을 찾는 느낌이다. 한참만에 차가운 눈속을 뒤지면서 찾은 귀한 신문 한국일보.
온세상 온갖 소식을 전해주는 고마운 신문, 오피니언, 사설, 교육, 요리, 문화, 종교 등 참으로 자상한 엄마같은, 선생님같은 귀한 종이신문. 매일매일 기쁘게 배우고 느끼고, 친구들과 대화하고, 이웃에 사는 외국인들에게 들려주고, 커피샵에서 가끔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지낸다. 보석같은 신문을 만드느라 수고하는 모든 기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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