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 국가인 한국에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가히 피선된 대통령을 소환할 수 있는 힘이 주어진 것을 계기로 정치집단과 야합여부에 의해 국민여론을 조성하는 언론매체의 잘못된 보도에 현혹돼 국민을 눈 뜬 장님으로 만들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민족의 과거는 보다 힘이 강한 이웃나라 사이에 끼어 어느 쪽이든 야합 없이 민족의 생존이 불가능했다. 오로지 타민족과 융합할 수 없는 문화와 민족성으로 멸함을 피해 왔으며 버려도 가져가지 않을 만큼의 가난은 이웃나라 일본의 강점욕의 발판이 되어 결국 36년간이나 식민지배를 받는 치욕의 역사를 만들었다.
야당 및 여당의 이탈세력은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제거 보다는 법과 질서를 무너뜨리고 중국과 북한의 세력을 등에 업고 사회혁명을 이룩하려는 그 첫 단계의 진입을 시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의 탄핵될 대상은 오히려 박근혜가 아니라 정치정당의 탈을 쓰고 정권 찬탈을 꾀하는 사냥꾼들의 집단이다.
<김일호/퇴역해병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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