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텍사스 A&M 스타 뽑아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지명된 텍사스 A&M 디펜시 브 엔드 마일스 개럿. [AP]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전체 1번으로 텍사스 A&M 출신의 디펜시브 엔드 마일스 개럿을 지명했다.
27일 필라델피아에서 실시된 드래프트에서 지난해 1승15패로 NFL 최악의 성적을 남기고 전체 1번 지명권을 얻은 브라운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개럿
과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포지션인 쿼터백 미첼 투르비스키(노스캐롤라이나)를 놓고 고심했으나 결국은 개럿을 선택했다. 이날 드래프트에 직접 참가하지 않고 텍사스 알링턴의 집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드래프트를 지켜본 개럿은 “내 생애 목표 중 하나를 이뤄 기분이 좋다”면서 “큰 좋은 일이 오고 있다”고 클리블랜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3년간 텍사스 A&M에서 최고의 스타로 활약해 온 개럿은 6피트4인치, 272파운드의 당당한 체격에 파워와 민첩함은 물론 40야드를 4.64초에 주파하는 놀라운 스피드까
지 갖춘 패스 러싱 전문 라인맨으로 커리어 통산 31개의 색(sack)과 141개의 태클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3번 지명권을 갖고 있던 시카고 베어스는 2번 지명권을 지닌 샌프란시스코 49ers와 트레이드를 통해 한 계단 올라선 뒤 2번 지명권으로 투르비스키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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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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