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교육기관 ‘브레일 인스티튜트’ 애나하임 캠퍼스 신축
헬렌 캘러 재단이 설립한 시각장애인 교육기관 ‘브레일 인스티튜트’ 애나하임 캠퍼스가 새로 지어진다.
애나하임시는 최근 브레일 인스티튜트가 애나하임 남쪽에 위치한 데일 애비뉴 인근 주택을 허물고 캠퍼스를 신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축될 캠퍼스는 총 1만4,735스퀘어피트 크기에 공사비용은 1,000만 달러가 소요되며 공사는 오는 8월 경 주택 철거가 끝난 뒤 9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새 캠퍼스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야외공원, 학생센터, 교육정보센터 등이 포함됐으며 공사는 레일 인스티튜트 100주년 기념에 맞춰 2019년에 완공된다. 브레일 인스티튜트 피터 민니치 교장은 “기존 건물이 낙후돼 증축보다는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도록 결정했다”며 “신축 캠퍼스는 OC뿐만 아니라 향후 남가주 전체에 신축될 캠퍼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브레일 애나하임 본부에는 OC, LA, 리버사이드 등지에서 온 7,500여명의 아동, 성인, 노인들이 재학 중이며 공사기간 이들은 인근에 위치한 애나하임개혁교회로 이동해 교육을 받는다. 지난해 오픈한 2000스퀘어핏 규모 브레일 라구나힐즈 캠퍼스에도 현재 5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프로젝트 공사기금은 개인 기증자로부터 확보됐으며 신축 캠퍼스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단독건물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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