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웰빙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면서 관련 복장과 소품들이 패셔너블 해지고 있다. 옷 뿐만 아니라 신발, 심지어는 다양한 색의 테이핑까지 일종의 패션 소품같이 사용되는 유행되고 있다.
작년 브라질 하계 올림픽에서 많은 선수들이 어깨나 무릎 등에 갖가지 멋진 색의 테이핑을 감고 나와서 눈에 띄이기 시작한 이후로 거리를 뛰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는 모임에서도 키네시오 테이핑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더군다나, 그전에는 전문가 들에게만 판매하던 것을 시중의 어느 가게에 가도 살수 있도록 되었다는 것이다.
테이핑 요법이란 접착성이 있는 테이프나 붕대 등을 사용하여 관절과 근육의 해부학 및 운동역학적 특성, 각 부위의 크기와 형태 등을 고려하여 감아주는 보조적 요법을 말한다. 실제로 많은 운동선수 들이 관절을 보호해주고 근육 손상 또는 인대 파열을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상 부위의 재발 방지, 재활치료 또는 훈련 시 고정, 응급처치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테이핑 요법은 익숙해질 때까지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고 혼자 하기 어렵고, 너무 빡빡하게 감으면 피부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일반사람들이 운동시에 매번 하기에는 부담이 있지만, 최근에는 좋은 소재가 많이 개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테이프는 일본의 Kase Kenzo라는 사람에 의해 개발되었는데, 30% 정도 늘어나는 신축성을 지닌 테이프로 접착제 처리만 되어있을 뿐 특별한 약품은 없다. 즉, 약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부작용이 없고, 자연치유력을 향상시켜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가끔 환자분들 중에 이 테잎을 붙혔더니 혈압이 올라갔다면서 약이 들어있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지 않다.
운동을 통한 통증이 아니더라도 현대인들은 많은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일, 자세, 스트레스 등의 원인들이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주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장시간에 걸친 컴퓨터 작업으로 인해 어깨 근육이 경직된다던지, 오랜시간 동안 걷거나 서있어서 다리근육이 붓는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와같이 근육이 긴장 되거나 손상되어 근육이 부어 올라 혈관이나 림프액, 조직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근육의 바깥 부분을 둘러 싸고 있는 근막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근육의 신축성과 유사한 신축성을 가진 키네시오 테이프를 통증 부위에 붙이게 되면 근육의 수축 이완을 도와주고 피부와 혈액 및 림프액, 조직액의 순환을 도와주어 통증 완화와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긴장되어 있던 근육을 원래상태로 되돌려 주위의 다른 근육에 주는 부담을 줄여주어 2차 손상이나 더 큰 통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키네시오 테이핑은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테이프를 붙임으로써 신경학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이는 뜨거운 것을 만지고 손을 흔들면 아픔이 덜 느껴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마지막으로, 키네시오 테이핑은 관절의 어긋남을 잡아준다. 관절 부위의 근육이 과하게 긴장되어 관절이 어긋나는 경우가 있는데, 테이핑으로 직접적으로 고정하여 바로잡아 근육의 움직임이 원상태로 되돌아오게 하여 관절이 어긋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테이핑의 사용 범위는 오십견, 운동 후 허리, 목, 무릎 등 근골격계의 기능 이상으로 생긴 통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약물 투여할 수 없는 임산부의 요통 치료, 허리나 목 디스크 수술 후 통증 관리가 필요할 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가 나서 근육이나 인대가 다친 경우에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디스크나 협착증등의 질환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교정치료와 더불어 전기자극 치료, 디스크 감압 치료 등이 같이 진행되어야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의 (410)461-569, jeongwell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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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균<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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