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디펜딩 챔피언 케르버는 일본 신예에 덜미 잡혀
▶ US오픈 테니스 Day 2

라파엘 나달이 1회전에서 강력한 포핸드를 치고 있다.
테니스 세계랭킹 남녀 1위가 올 시즌 테니스 마지막 메이저 대회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남자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9일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85위·세르비아)에게 7-6, 6-2, 6-2로 승리했다. 올해 프렌치오픈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한 나달은 이달 21일자 랭킹에서 앤디 머리(영국)를 추월, 2014년 7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 시즌 랭킹 1위 수성이 유력하다. 나달은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US오픈 남자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지난해에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역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플리스코바는 마그다 리네테(72위·폴란드)를 맞아 6-2, 6-1로 낙승을 거뒀다. 8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플리스코바는 단 3게임만 내주고 1시간 18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 타이틀 없이 세계 1위에 오른 ‘무관의 여왕’ 플리스코바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준우승으로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6위·독일)에게 패했다.
플리스코바를 울렸던 케르버는 이날 일본의 20세 신예 나오미 오사카(45위)에게 0-2(3-6, 1-6)로 완패해 이변의 제물이 됐다. 이밖에 올해 프렌치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는 라라 아루아바레나(60위·스페인)를 2-1(6-2 1-6 6-1)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