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은 집은 첫눈에 끌린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설계되어 있고, 모든 것이 새것이라 기분도 상쾌하고, 스테이징 까지 갖추어진 집을 방문하게 되면 그대로 몸만 쏘옥 들어가 살고 싶은 욕구를 갖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새집을 선호하지만, 막상 새 집을 사려고 하면 여러가지로 망설이게 되는 요인들이 많다.
그 첫번째 요인으로는 로케이션이다. 새 집에 중점을 두고 집을 고르다 보면, 어느새 집을 사고자 했던 반경에서 한참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동네에 있는 새 집을 고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새집을 구입하기 위해서 좋은 교통의 로케이션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두번째 요인으로는 편의시설 부족의 감수이다. 새로운 단지가 들어 오게 되면 먼저 주택 단지가 지어진 후에야 샤핑센터같은 편의 시설과 도서관, 학교, 병원같은 공공 시설들이 건설된다.
기존 동네와 같은 레저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까지 조성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에 새 주택 단지의 첫 홈오너가 된다는 것은 편의 시설 부족에서 오는 불편을 감수해야 된다는 것이다.
새번째 요인으로는 마당에서의 삶은 포기해야 된다. 최근에 새로 지어지는 단독주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건평에 비해 대지 면적의 비율이 현격히 줄어 들었다는 것이다. 양 팔을 쭉 펴고 서면 옆 집이 닿을 정도의 간격인 경우가 허다하다.
부동산 정보 분석 업체인 코어로직에 따르면 새 주택들의 평균 건물 면적은 1900년도에 지어진 주택에 비해 평균 1490Sf로 늘어난 반면, 대지 면적은 2030sf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땅 개발업자들과 빌더들이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좁은 땅에 더 여러채의 더 큰 주택을 지으려 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주택의 첫번째 장점은 집 값이 싸다는 것이다. 2000년대 이전에 지어진 집들은 최근에 비해 그당시의 건축 자재와 인건비가 저렴했기 때문에 집 가격도 월등히 싸다.
같은 면적과 조건의 집이라 해도 새 집에 비해 대부분의 기존 주택은 20% 이상 가격이 낮다. 바꾸어 말하면 신축 건축비용 상승분은 신규 주택을 사는 바이어에게 고스란히 바이어가 떠 맡겨지는 것이다.
기존 주택의 두번째 장점으로는 신규 쥬택에 비해 더 튼튼하게 지어진 집들이 많다. 건축 연도가 오래된 집들은 세월이 흘러도 뒤틀림이나 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 장기간 성장한 원목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외에도, 로케이션, 학군, 교통, 주변 환경등을 따져보면 기존 주택은 새 주택에 비해 좋은 장점들이 많다.
주택을 구입한다는 것은 집자체 만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함께 구입하는 것이다. 주택 구입시 덤으로 따라 오는 것들을 생각한다면 기존 주택의 가치를 폄하 할 수 없다.
또한 기존 주택에 살면서 꾸준한 업데이트로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는 것도 기존 주택이 가진 장점이 아니겠는가?
문의 (703)625-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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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김 Grace Home Realty &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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