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서양인들이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제왕병이라고도 하며 육식을 주로 하는 부유층에 많이 생긴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활풍습의 차이로 인해 이 질환이 비교적 적은편이나 최근에는 육식위주의 식생활로 인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 이다. 이 통풍은 한창 일 할 때인 4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증세는 요산의 축적으로 인해 갑자기 아프다가 낫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관절염과 비슷하다. 그래서 흔히 아무렇지도 않은 발가락이 갑자기 아파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발의 엄지발가락 오금을 중심으로 새빨갛게 붓고 열이 있으면서 건드리기라도 하면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뒤따른다. 그래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발작을 일으키는 간격은 처음에는 일 년에 한번 정도 이었다가 병이 진행되면 간격도 짧아져 매월 한 번씩 경험하기도 한다.
몇 년 동안 방치해두면 통풍은 만성화 되어 관절부분의 주위에 단단한 멍울 같은 것이 생겨나 발가락이 굽거나 기능장애 같은 것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멍울 같은 혹을 통풍결절 이라하고 통풍의 증세가 더욱 진행되면 내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신장결석이나 신기능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통풍이 만성화 되기전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중 단백질은 체내의 작용으로 인해 분해되어 요산이나 요소암모니아가 되어 소변의 일부로서 배설된다. 일반사람의 피 속에는 일정량의 요산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통풍환자 에게는 혈액중의 요산이 많은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육류나 단백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 통풍은 체내에 요산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생기며 당뇨병과 비슷한 일종의 대사병인 것이다.
예방과 치료는 통풍이 일단 발병되었다면 체질 그 자체를 바꾸지 않는 한 치료로도 근치하기 어려우므로 통풍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지나친 섭취를 금하고 아울러 과음 과식을 삼가며 육체적이나 정신적인 피로를없애도록 해야 한다.
통풍환자가 꼭 지켜야할 사항을 소개해보면
1. 어류나 어류의 간, 그 밖의 내장은 절대 금한다.
2. 살이 붉은 생선이나 육류는 주1~2회 이상 섭취하지 않는다.
3. 알콜류중 맥주, 포도주는 삼가 한다.
4. 우유, 유제품 콩 등을 적당이 섭취토록 한다.
권장식품: 계란, 우유, 등 당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녹황색채소류.
금기식품: 육류의 콩팥, 간, 생선회, 정어리, 꽁치,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맥주, 포도주, 죽순, 시금치, 아스파라가스 등.
한방치료로는 당귀점동탕, 월비가출탕, 대시호탕, 소경활혈탕, 방풍통성산 등의 처방을 써서 환자의 타입과 증상에 맞추어 사용하면 큰 효과와 함께 근본적인 치료를 할수 있다.
문의 (703)642-0860
www.muna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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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권 <문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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