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노동국, 9월 4.2% …지난달 2만6,100명 신규채용
▶ 글렌보트·사우스햄튼↓…헴스테드↑
롱아일랜드의 9월 실업률이 1990년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주 노동국에 따르면 지난달 9월 롱아일랜드의 실업률은 4.2%로 지금까지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해 9월의 4.3% 보다도 낮은 것으로 지금까지의 기록 중 가장 낮다.
반대로 롱아일랜드에서 채용인구는 143만명으로 1990년 이후로 가장 많다. 지난달에도 2만6,100명이 신규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9월의 실업률이 떨어진 것은 거주자들의 채용이 시업자 수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힉스빌 시장 조사 분석가 시타 패넬에 따르면 9월 롱아일랜드의 실업 거주인은 지난해 9월보다 600명이 늘어 6만3,000명이었다. 그에 따르면 직장을 포기했던 롱아일랜드 거주자가 다시 일자리를 찾은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이들이 직장을 갖고 있어 실업률이 낮아졌지만 고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이들이 다시 일을 그만두거나 실직 될 경우는 실업률이 올라갈 기회가 더 높아 진 것이다고 말했다.
롱아일랜드 무역협회의 존 리조 소장은 “롱아일랜드 거주자의 실업률이 낮아진 것으로 롱아일랜드가 아닌 타지역에서 직장을 찾은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 롱아일랜드의 직장은 오히려 축소됐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주 노동국은 뉴욕시의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롱아일랜드에서 실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글렌보트와 사우스 햄튼으로 3.8%이며 가장 높은 곳은 헴스테드로 4.9%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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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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