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시즌 종료 후 은퇴 발표
현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복식 세계랭킹 1위 마티나 힝기스(37·스위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힝기스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WTA투어 BNP 파리바 파이널스(총상금 700만 달러) 복식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올해와 같은 시즌을 보내고 난 때가 은퇴하기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여겼다”며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는 것보다 더 좋은 마무리는 찾기 어렵다”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힝기스는 17살 때인 1997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처음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알프스의 소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해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윔블던, US오픈 단식을 휩쓸었고 프렌치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전 세계를 ‘힝기스 열풍’에 휩싸이게 했다. 메이저 단식에서 5번 우승한 힝기스는 2003년 2월 은퇴했다가 2006년 복귀했으며 2007년 윔블던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와 두 번째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이 세 번째 은퇴 선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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