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구·로드리게스 등 정치인들 시청앞서 기자회견
지난 달 3명의 사망자와 19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퀸즈 플러싱의 전세관광버스 교통사고<본보 9월19일자 A1면>과 관련해 뉴욕시의원들이 전세 관광버스의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과 야니스 로드리게스 시의회 교통위원장, 배리 그로덴칙 시의원 등은 26일 뉴욕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적절한 규정만 있었다면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며 “전세 관광버스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규정을 하루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시의원은 “비극적인 사건이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현재 무방비 상태로 방치돼 있는 전세관광버스에 대한 규제를 우선 강화해야 한다”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현행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달리아 트레블스 앤 투어스’소속 전세 관광버스는 지난 달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와 메인 스트릿 교차로에서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다 Q20번 시내버스의 뒤쪽을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자와 승객, 행인 등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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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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