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2월 기준금리의 추가인상이 유력해지는 가운데 이자율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분위기가 여러 경로로 감지되고 있다. 만일 올해가 가기 전 주택융자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게 있는데 머뭇거리면서 이자가 혹여 떨어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가급적 락인을 하고 진행을 하라는 점과, 가능한한 받을 이자율을 꼼꼼히 잘 따져보라는 점을 권면하고 싶다.
내가 받을 이자율을 꼼꼼히 잘 따져보기 위해선 무엇을 알아야 할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일 것이다. 먼저 내가 받는 이자율이 디스카운트 포인트가 있는 이자율인지 아닌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요즘같이 전반적으로 이자율이 낮은 시장에선 굳이 디스카운트 포인트를 주고 사는 이자율이 포인트가 없는 노포인트 이자율에 비해서 효과가 미미하다고 본다. 또한 같은 이자율이라도 그 이자율을 얻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들이 다르다면 어떤 융자은행 혹은 융자회사의 이자율이 더 좋은 건지 정확한 비교를 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은행 간의 이자율 및 조건을 비교할 때 정확히 비용면에서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자율인지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척도가 필요할 텐데 그게 바로 APR (Annual Percentage Rate)이다.
사실 APR은 모기지 페이먼트와 관련이 있는 이자율은 아니다. APR 이 높다고 월 페이먼트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우리가 모기지 이자율을 받는데 들어가는 여러 선이자 비용 및 관련 비용을 감안해서 거꾸로 계산해서 이자율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APR 이므로, 즉 우리가 받는 이자율이 얼마나 저렴하게 받는 건지 아니면 그 이자율을 받기위해서 우리가 얼마나 비용을 많이 지불하고 얻게 되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척도라고 이해를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은행 간 이자율을 비교하실때 단순히 그냥 이자가 얼마다 해당비용이 얼마다 하면서 비교를 하는데 그런 식으로는 정확히 공정한 비교를 할 수가 없다. 객관적인 척도라고 할수 있는 APR 을 따져보면 아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두 군데 은행을 비교하는 중에 한 은행은 3.75% 이자율에 APR 3.85% 이고 다른 은행은 같은 3.75% 이자율이지만 3.98% APR 이라면 비록 같은 이자율이지만 APR이 더 높은 은행의 이자율에는 그만큼 숨어있는 비용이 많다고 보면 되므로, 더 낮은 APR 의 은행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같은 이자율을 제공함으로 훨씬 유리하다.
흔히들 은행간 이자율을 비교할 때 단순히 이자율과 비용이 얼마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정확한 판단을 방해한다. 왜냐하면 여기서 드는 비용이라는 게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확한 비용 비교를 위한 객관적인 척도라고 할 수 있는 APR 을 함께 비교할 수 있어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가 있다. 내가 받게 되는 이자율은 앞으로의 페이먼트를 가늠하고, 그 이자율에 따른 APR 은 바로 그 이자율을 받기위해 들어가는 순수 이자율 관련 비용이 얼마인지를 정확히 객관적인 비교를 할수 있게끔 나타내주기 때문이다.
은행 간의 이자율을 비교할 때 반드시 APR을 함께 비교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낮은 이자율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703)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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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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