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1위 앨라배마, 어번에 패해 5위 추락

앨라배마 디펜스 백 후티 존스가 25일 앨라배마 어번에서 열린 대학 풋볼 아이언보울 어번과의 경기에서 어번의 쿼터백 재릿 스티햄을 태클하고 있다. [AP]
대학 풋볼 최강자를 가릴 4개 대학이 윤곽이 안개속이다. 지난 25일 정규시즌 마지막 13주차 경기 결과가 혼전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11승무패를 달리며 대학 랭킹 1위를 고소했던 앨라배마가 25일 랭킹 6위인 어번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26일 발표된 랭킹에서 5위로 밀려났다.
앨라배마는 이날 앨라배마 어번에서 열린 아이언보울 게임 어번과의 정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어번에 14대26으로 패하면서 SEC챔피언십 진출이 무산됐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26일 발표된 대학 랭킹 4위에 뛰어 오른 어번은 다음주 SEC 타이틀에서 조지아 대학 경기를 치르는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랭킹 1위는 사우스캐롤라이나를 34대10으로 누른 클림슨이 앨라배마를 제치고 차지했다.
만일 어번이 조지아를 누른다면 어번이 랭킹 3위 자리를 움켜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어번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시즌 2패를 기록한 팀의 첫 진출이 된다.
문제는 이번 28일 대학 풋볼 위원회가 1패만 기록한 앨라배마에게 어떤 평가를 보여 줄 것인가이다. 현재의 성적 보다는 팀의 전통을 높이 산다면 앨라배마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주까지 랭킹 2위에 올라있던 마이애미가 25일 피츠버그에 14대24로 일격을 당하면서 이번주 대학랭킹에서 7위로 크게 하락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토요일 랭킹 1위인 클림슨과의 한판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올인해야 한다.
한편 26일 발표된 AP 랭킹과 코치 투표 랭킹 모두 클림슨을 1위로 꼽았고 이어 오클라호마, 위스콘신, 어번을 각각 2위에서 4로로 뽑았다. 5위는 앨라배마, 6위는 조지아 7위 마이애미, 8위 오하이오스테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
김정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