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블루링크 올 액세스’공개
▶ ‘스마트카’와 파트너십 혁신 기능

28일 메니시 매로타 HMA 디지털 비즈니스 플래닝 디렉터가‘블루링크’의 다양한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현대모터스 아메리카(HMA)가 LA 다운타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LA 오토쇼’ 미디어데이 둘째날인 28일 블루링크의 확장판인 ‘블루링크 올 액세스’(BlueLink All-Access)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스마트카’(SmartCa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문 세차, 식료품 배달, 연료 공급 등의 기능을 추가해 원격 시동, 긴급 구조요청 등을 갖춘 기존의 블루링크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HMA의 매니시 매로타(Manish Mehrota) 디지털 비즈니스 플래닝 디렉터는 이날 테크널러지 파빌리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주문형 세차 서비스 업체인 ‘워쇼스’(Washos)가 직접 자동차가 위치한 곳을 찾아와 내외부 세차를 해주거나, 사무실에서 나가지 않고 식료품 배달 서비스의 모바일 앱을 사용해 트렁크로 배달되는 기능까지 갖추게 됐다”며 “이처럼 발전된 블루링크 시스템을 통해 미래에는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를 소유주들이 스마트카와 연결하게 되면 ▲자동차 공유 프로그램 ▲드라이 클리닝 배달 서비스 ▲식료품 배달 서비스 ▲연료 또는 전기 충전 서비스 ▲주차 위치 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가령 현대차를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블루링크 계정을 워쇼스 앱에 연결하고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워쇼스는 차량의 위치를 블루링크로부터 제공받으며, 블루링크를 통해 자동차 잠금까지 해제돼 내부 청소가 가능하다. 이후 모든 세차가 끝나면 차가 다시 잠기면서 워쇼스에 제공됐던 상세 정보 액세스가 자동으로 제거된다.
HMA와 스마트카는 오는 2018년 상반기 블루링크 올 액세스의 시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후 현대차 2018년형 모든 모델에 3년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HMA는 블루링크 올 액세스뿐 아니라 차량 공유 시스템인 ‘웨이브카’(Waive Car),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크래들‘(Cradle) 등도 소개했다. 현재 LA 지역 전기차 기반 카셰어링 업체인 웨이브카를 통해 현대 전기차 공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카셰어링은 자신과 가까운 장소에 있는 차량을 빌린 뒤 반납하는 서비스다. 예약부터 주행, 주차 후 반납까지 모든 것이 앱 하나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편리한 기능을 갖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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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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