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보리, 북 도발 24시간만에 긴급회의
▶ 트럼프, 시진핑에 북 원유공급 중단 요청
![미국 “전쟁 땐 북한 완전 파괴” 미국 “전쟁 땐 북한 완전 파괴”](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11/30/201711300724235a1.gif)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가 29일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렸다. 이번 긴급회의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소집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AP)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북한의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응해 각국에 북한과의 외교ㆍ무역 관계 단절을 촉구했다.
29일 맨하탄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헤일리 대사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과의 외교 및 교역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에는 대북 석유공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고 지금도 그렇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제처럼 공격적인 행위가 지속됐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만약 전쟁이 난다면 북한 정권은 철저히 파괴될 것이다. 실수하지 말라”고 강력 경고했다. 그는 이와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시 주석에게 대북 원유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핵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주동력은 원유”라며 “대북제재들을 통해 북한 무역의 90%와 유류공급의 30%를 각각 차단했지만, 원유는 여전히 공급되고 있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렉스 틸러슨 연방국무부 장관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관련, 재무부가 금융기관에 대한 추가제재를 내용으로 하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