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낀다. 기뻐하고 슬퍼하고 웃고 울고, 그리고 감사하고. 매년 추수감사절을 지날 때가 되면서 지난 일 년을 돌이켜본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올해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매일매일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뛰어다니다가 추수감사절 연휴가 되어야지만 이런 한가함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참 감사해야할 일들이 많다.
크게는 비즈니스가 잘 돌아가고 건강에 큰 이상이 없이 잘 지내는 것도 감사하고 작게는 하루하루 사고 없이 큰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 것도 감사하다. 이렇게 감사하다보면 매일아침 눈을 뜨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회사에 출근하는 것 자체도 감사할 일이다.
나를 지켜주고 같이 있어주고 도와주고 위로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참 감사하다. 세상은 혼자만이 잘나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에 이런 친구들은 아주 중요한 존재이다.
회사 식구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든든하다. 나 혼자 아무리 뛰어다녀도 회사 식구들이 없다면 나의 존재는 그 순간 보잘 것 없어지는 것이다. 특히 나를 기억하고 믿어주는 고객들이야말로 나의 삶의 원동력이 된다. 힘들고 지치다가도 예전의 고객으로부터의 전화 한 통은 나에게 큰 힘이 된다. 삶이 바빠서 잊어버리고 있다가도 부동산 얘기만 나오면 나를 기억해주시고 주저 없이 바로 연락 오시는, 더 나아가서 주위 사람이 부동산 얘기를 하면 바로 나를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시는 그런 고객들에게는 단순히 감사하다는 말로만으로 감사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무조건 좋은 결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열심으로 정성을 다 해서 일을 처리할 때 비로소 내가 감사할 수 있는 고객이 한분 한분 생기는 것이다.
같은 물 반잔을 놓고도 견해가 다르다고 한다. 누구는 물이 반잔밖에 안 남았다고 불평하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감사한다. 같은 환경에서 같은 조건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똑 같은 상황에서 어떤 태도로 상대방을 대하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아니면 불만과 불평에 쌓여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지가 결정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이렇게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다보면 감사할 일들이 하나둘씩 더 생긴다는 것이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한마디라도 더 건네고 싶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과 같이 있고 싶은게 사람들의 마음이다.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나를 위한 배려에는 무조건 감사를 표현하고 또 되갚아 주는 게 우리 인생살이가 아닐까 한다. 물질적으로만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내 정성으로 능력으로 때로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상대방을 얼마든지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감사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크리스마스나 새해가 되면 감사의 표현을 많이 한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에는 감사의 표현을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나도 마찬가지로 나만 혼자 속으로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다짐한다. 내년 추수감사절에는 내 주위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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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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