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세입자로 살다가 지난봄에 주택을 구입했던 한 부부를 다시 만났다. 이들은 주택 구입 후 확연히 달라진 그들의 생활상을 들려주었다.
“전에는 TV에서 오락 프로그램 만 시청했었는데, 집을 산 후에는 하우스 리모델링에 관한 TV 프로그램을 주로 시청하고 있답니다.” “TV를 켜면 하루종일 Fixer Upper 나 Flip Flop을 하는 케이블 채널 만 보게 되네요.”남편은 상기되어 이야기 하였다.
“주말마다 낚시가려고 전전긍긍하던 사람이 이제는 공구든 집돌이가 되었답니다.”아내는 흡족해 하며 이야기 하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때 빼고 광내 삐까뻔쩍한 집 구경하러 오시라며 활짝 웃었다. 세입자로 살다가 주택 소유주가 되면 달라지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것이다. 렌트 생활 첫 6개월은 짐 풀다가 보내고, 나중 6개월은 짐싸느라 보낸다는 이야기가 있다. 테난트들 중에는 이사 온 후 열지 않은 박스를 그대로 방치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렌트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이에 반해 주택을 소유한다는 것은 사람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
둘째는 세금 공제와 에쿼티의 혜택을 받는 것이다. 세입자의 렌트비는 어디에도 아무에게도 하소연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없어지는 돈이다. 바람같이 사라져 버리는 돈이다. 아무리 열심히 꼬박꼬박 지불하여도 크레딧 점수에도 가산되지 않는 흔적 없는 돈이다.
이에 비해서 주택 소유자가 모게지로 불입하는 돈 중 원금은 에쿼티로 고스란히 쌓여 가는 돈이며 이자액은 세금보고시 인컴 텍스에서 고스란히 공제받는 돈이다. 더군다나 집값이 물가 지수 정도만 올라줘도 주택은재산형성에 막대한 기여를 하는 최고의 효자물품이 된다.
셋째는 집을 관리하고 단장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세입자는 못 하나를 박으려 할 때에도, 이사할 때 패치해야 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망치드는 것 조차 자제하게 된다. 그러나 주택 소유주가 되면 페인트 색상이나 나무심기 등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무한한 자유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세입자로 사는 것에 비하여 이러한 여러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을 구입하지 말아야 하는 사람의 유형도 있다.
첫째는 생활이 안정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다. 혼자 살든지, 둘이 살든지 장래에 대한 안정감이 없는 사람은 롱텀으로 약속하는 모게지 보다는 숏텀으로 약속하는 렌트를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둘째는 수입원이 안정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다. 현재의 수입은 괜찮아도 그 수입에 대한 영속성에 의심이 간다면 주택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안정된 직업이나 사업을 갖지 못했다면 다운페이가 준비되어 있다 할지라도 주택 구입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코싸이너를 구해서 주택을 사는 것도 남에게 피해를 끼칠 수가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는 주택 돌보는 일을 귀찮아하는 사람이다. 세입자는 무엇이든지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집 주인에게 연락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주택 소유주는 그러한 것들을 스스로 해결해야 된다.
문의 (703)625-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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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김 Grace Home Realty &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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