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 한 해의 주택 경기는 어떠할 것인가? 전국의 집값은 2009년도에 주택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세의 분기점을 찍고 보폭이 작은 상승세로 돌입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2012년부터는 매년 보폭이 넓은 상승세를 이어 왔다.
다시 말해 전국의 집값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 왔다. 물론 집값의 상승률이 미 전역에 걸쳐 동일한 것은 아니었다.
전국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2018 올 한해의 주택 가격 상승치를 5.5%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 동향분석 업체인 코어로직도 최신 자료를 통해서 4.2%가 올 한 해 전국 주택 가격 상승치라고 전망했다. 전국 신규 주택 건설협회(NAHB)는 이 보다 조금 낮은 4%를 예측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워싱턴 메트폴리탄 지역의 올해 부동산 시세는 여러 기관들에서 추정한 각각의 상승치를 웃돌 것이다. 왜냐하면 이 지역의 경제는 타 지역에 비해서 더 탄탄하며 주택 구입 가능 연령층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많기 때문이다.
사실 새해의 부동산 경기를 예측하려면 지난해 11월과 12월을 돌아보면 된다. 주택 거래 비수기인 11월 12월에도 주택 거래량이 별로 줄지 않았다면 신년에도 훈풍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 11월의 주택 거래량은 본격적인 비수기에 돌입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월보다 증가했으며, 주택 중간가격은 2016년 1월 이후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MRIS 홈페이지에 막 올라온 2017년 11월 워싱턴 지역 부동산 매매현황 통계 자료를 보면 이지역 주택 중간 가격은 $425,000로 2016년 11월에 비해 4.4%, 즉 $18,000가 상승하였다. 이러한 상승폭으로 인하여 2017년 11월이 지난 10년을 통털어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11월이었다.
11월에 마켓에 나와 있는 액티브 리스팅의 갯수는 8,629 개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7% 하락했다. 이는 계속되는 인구유입으로 인한 인벤토리 부족 현상이 11월에도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실제 거래 가격은 리스팅 가격의 97.4%에 달했다. 이는 가령 백만불에 나온 주택이라면 평균 97만 4천불에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새해는 모게지 이자율에 변동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 매매가 둔화될 것이라고 믿는 이들도 있다. 그들은 2주전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또 추가 인상을 하겠다고 예고했고 바이어들은 이자율에 민감하다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을 때 구입을 더 열망하기 때문에 작은 폭의 이자율 상승에 대해서는 구입 능력이 있는한 신경을 덜 쓴다.
프레디맥의 기준 렌더들이 제공하는 30년 고정 이자율은 현재 4%다. 이는 전달보다 0.02% 상승했으며 1년 전인 2016년 1월의 3.875% 보다도 높지만, 이러한 정도의 이자율 차이로는 주택 구입을 미루지 않는다. 오히려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이자율과 주택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 때문에 올 한해의 부동산 시장은 에메랄드빛이다.
문의 (703)625-8500
<
그레이스 김 Grace Home Realty & Investment>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