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링 동메달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스키
▶ 금지약물 멜도니움 복용 의혹
2018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서 동메달을 딴 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OAR)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에게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19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컬링 믹스더블 3·4위전에서 노르웨이 커플을 꺾고 동메달을 딴 러시아 부부 선수 중 남편인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26)가 금지 약물 성분인 멜도니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OAR 역시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한 명의 선수가 도핑 규정 위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최종 위반 여부가 결정되는 도핑 샘플 B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자국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조직적인 도핑(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지난해 12월 올림픽 출전권을 잃었다. 도핑에서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은 선수들에 한해 개인 자격으로 평창 올림픽 참가가 이뤄졌지만, 이번 도핑 적발로 인해 이조차도 무색해졌다.
이번에 적발된 멜도니움은 심근경색,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스포츠 선수들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어 세계 반도핑기구(WADA)가 2016년 1월부터 금지약물로 지정했다.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이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적발돼 1년 2개월의 자격 정지를 받았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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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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