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오는 6월 제34대 LA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로라 전 현 회장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윤성훈 동포재단 전 이사장이 출마 의사를 밝혀 차기 한인회장 선거가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지 주목되고 있다.
24일 LA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34대 LA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서류 배부 둘째 날인 24일 윤성훈 동포재단 전 이사장이 직접 한인회에서 회장 선거 입후보에 필요한 서류를 수령했다.
이로써 첫 날 등록서류를 수령한 로라 전 현 회장과 윤 전 이사장이 다음 달 16일과 17일로 예정된 등록기간에 공식 후호등록 절차를 마치면 차기 LA 한인회장 선거가는 경선으로 치러지게 된다.
24일 윤 전 이사장은 서류 수령 후 “아직 출마 결정을 확고히 하지는 못했지만 명예욕보다 커뮤니티 봉사를 위해 한인회장 선거에 나서고 싶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서류를 수령한 후보들은 다음 달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등록비 5만달러와 선거비용 5만달러를 합쳐 10만달러의 등록금을 공탁해야 한다. 올해 입후보 등록비용은 개정된 정관에 따라 단독 후보시 등록비 5만 달러이지만,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5만달러가 추가돼 등록비용이 기존과 동일하게 10만 달러가 된다.
한편 현재 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동포재단 윤성훈 전 이사장이 출마를 결정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관리규정(제4조 5항)에 의거해 소송 당사자의 한 축인 윤 전 이사장의 출마를 법리적으로 어떻게 해석하게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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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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