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목 부상으로 리옹오픈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도 기권

정현은 발목부상으로 인해 클레이코트 시즌에서만 4개 대회를 뛰지 못하게 됐다. [AP]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0위)이 발목 부상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과 다음 주에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프렌치오픈에 잇달아 불참한다.
정현은 23일 새벽(LA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진행 중인 이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질 시몽(75위·프랑스)을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자신을 괴롭힌 오른쪽 발목 통증이 남아 있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리옹오픈 4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시몽을 꺾을 경우 8강에 오르고, 8강에서도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선수를 만나게 돼 있어 대진운도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자신을 괴롭힌 오른쪽 발목 통증이 여전해 대회 출전을 포기했고 결국 오는 27일 개막되는 프렌치오픈도 불참을 결정했다. 정현 측 관계자는 “발목 통증이 계속되고 있어 프렌치오픈 출전도 곧 철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은 같은 부상으로 지난주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도 불참했다.
4월 말 바르셀로나오픈으로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던 정현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이 대회를 건너뛰었고 이후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 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하며 건재를 과시하는 듯했지만 이후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한 뒤 출전 예정이던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리옹 오픈, 프렌치오픈에 줄줄이 기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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