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AP=연합뉴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00만 파운드·약 499억원) 여자단식 상위 10번 시드 전원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상위 10번 시드 선수 가운데 16강까지 유일하게 생존했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8위·체코)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단식 4회전에서 키키 베르턴스(20위·네덜란드)에게 0-2(3-6 6-7<1-7>)로 졌다.
플리스코바는 2세트 게임스코어 1-4까지 끌려가다가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몰고 가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0-5까지 벌어진 점수 차는 다시 따라잡지 못했다.
3회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9위·미국)를 물리쳤던 베르턴스는 2007년 미하엘라 크라이첵 이후 11년 만에 윔블던 여자단식 준준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 선수가 됐다.
베르턴스는 율리아 괴르게스(13위·독일)-돈나 베키치(55위·크로아티아)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도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50위·벨라루스)를 2-0(7-6<7-4> 6-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오스타펜코는 도미니카 시불코바(33위·슬로바키아)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시불코바는 3회전에서 톱 시드 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셰쑤웨이(48위·대만)를 2-0(6-4 6-1)으로 따돌렸다.
카밀라 조르지(52위·이탈리아)도 에카테리나 마카로바(35위·러시아)를 2-0(6-3 6-4)으로 제압하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여자단식 준준결승에 오른 것은 2009년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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