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미국 여자 프로골프 투어사상 처음 30타 이상을 줄이며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김세영은 기적을 몰고 다니는 승부사다.
2015년 롯데 챔피언십이 대표적이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칩인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더니 같은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샷 이글’ 한 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상대가 박인비였다. LPGA 투어는 당시 “기적”이라고 표현했고, 미국의 골프닷컴은 김세영의 샷 이글과 칩인 버디를 그해의 베스트 샷 1위와 3위로 선정했다.
김세영은 한국에서 활동할 당시에도 극적인 우승을 자주 연출했다. 2013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할 때도 그랬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컵을 안았다. 같은 해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최종 라운드 17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거뒀다.
김세영은 최종라운드 날이면 어김없이 빨간바지를 입고 시합에 출전한다. 그리고 이런 김세영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빨간 바지의 마법, 역전의 여왕, 기적의 샷 등의 수식어를 붙인다.
빨간색 하면 또 떠오르는 인물이 남자 프로골퍼계의 황제, 타이거우즈이다. 그도 최종라운드 날이면 빨간색 셔츠를 입고 나타난다. 빨간색을 즐기는 사람 중에 대표적인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도 있다. 이처럼 정말 빨간색은 신비한 능력이 있을까?
우선 빨간색은 열정과 사랑, 그리고 귀족이상의 신분을 의미한다. 일함에 있어서는 정열적인 모습, 사랑하는데 있어서는 장미 빛의 붉은빛, 그리고 귀족 이상의 신분만이 누릴 수 있는 붉은 색의 옷. 이처럼 빨간색은 뭔가 으뜸이 되고 보다 정열적이고 힘 있는 그런 색임에는 틀림이 없다.
어떤 일을 하던지 무엇을 입느냐, 어떻게 남들에게 보여주냐가 참 중요한것 같다. 유니폼을 입고 정장을 하고 일을 할 때와 편한 복장으로 일을 할 때는 내 마음가짐 자체가 틀려지는것 같다. 날이 더워져 편하게 옷을 입다가도 일단 정장을 입게 되면 전투모드로 바뀌게 된다. 좀 덥고 힘들긴 하지만 일을 할 때는 유니폼이 좋다. 정장이 좋다. 그리고 이런 내 모습을 맞이하게 되는 손님도 나의 그런 프로다운 모습에 좀 더 믿음을 주게 되고 그런 믿음이 형성이 되면 안 풀리고 골치아픈 일들도 하나씩 풀려나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최근에 제대로 교육되지 않은 에이전트들 때문에 힘든 케이스가 있었다. 너무 교육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에이전트로서 기본 상식도 없는 상황이어서 직접 회사의 브로커를 만났지만 그 브로커 역시 기본적인 지식조차 없는 사람이었다.
하물며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일을 하나씩 풀어나갈 자세조차 없이 무조건 자기가 맞다고 우기고 연락을 끊어버리고 해서 여간 고생을 한게 아니다. 아직도 이런 에이전트가 회사가 있는가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하루종일 전화기를 붙잡고 직접 회사를 찾아다니고 하는 내 모습에 손님은 일단 불편하고 속상하지만 나를 믿어주고 끝까지 따라주셔서 결국 일을 제대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손님의 나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인 응원단이었다.
문의 (703)921-4989
(410)41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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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리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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