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4살짜리 남자아이가 2살짜리 사촌 여동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LA타임스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께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총에 맞은 여자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응급처치를 받던 중 숨졌다.
보안관은 총기를 어린이의 손에 닿는 곳에 둔 책임을 물어 숨진 여자아이의 할아버지를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역의 한 매체가 보도했다.
또 사고 당시 집 안에 있었던 아이들의 엄마 등을 상대로 남자아이가 어떻게 총기를 손에 쥐게 됐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샌버너디노 카운티는 2015년 12월 이슬람 극단주의를 추종하는 한 부부가 카운티 보건국 공무원들의 송년파티에 총기 테러를 가해 14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비영리단체인 총기사건아카이브(Gun Violence Archive) 기록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7천965명이 총기 폭력으로 인해 사망했고, 이 가운데 380명은 11세 이하 어린이였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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