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폼페이오 ·볼턴, 한목소리로 이란 비판

[AP/뉴시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 이란이 미국을 위협하는 행위를 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를 재확인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며칠간 대통령과 얘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어떤 부정적인 일을 저지를 경우 과거 몇몇 나라들처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내게 말했다"고 밝혔다고 정치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 노골적인 경고를 날렸다.
트럼프는 "결코 절대로 미국을 또 위협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역사상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결과를 맛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더이상 당신의 정신나간 폭력과 죽음의 말을 옹호하는 나라가 아니다. 조심하라"고 주장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한 행사에서 "(이란) 체제 지도자들의 부패와 부의 수위는 이란이 정부라기보다는 마피아를 연상시키는 뭔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에 대해서는 이란 국민을 착취하고 부패로 부를 축적하는 '위선적 종교지도자'라고 비난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22일 "이란과의 평화는 모든 평화의 어머니이고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는 점을 미국인들이 알아야만 한다"고 트럼프 행정부에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비밀리에 핵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올해 5월 이란과 국제사회가 체결한 핵협정(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탈퇴하고 미국의 이란 제재를 복구했다.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00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