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 두 바영리단체 고소
불우한 퇴역장병들을 돕는다며 주민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사리사욕을 채운 두 비영리 자선사업체가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에 의해 고소당했다.
퍼거슨 장관은 스파나웨이에 소재한 ‘전물장병 팔찌’와 플로리다에 소재한 ‘영웅치료 네트워크’가 7,800여 워싱턴주 주민의 기부금을 가로챘다며 각각 피어스 카운티와 킹 카운티 법원에 고소하고 이들이 사취한 기부금을 환불하도록 요구했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몰장병 팔찌’를 설립한 마이클 알렉산더 프리드만은 팔찌, 모자, 글자가 새겨진 탄환 등을 기부금을 받고 팔았다. 그는 그 기부금을 전달할 수많은 재향군인 복지단체들을 자체 웹사이트에 기재했지만 실제로 기부금을 받은 단체는 한 곳도 없었다고 퍼거슨 장관은 비난횄다.
프리드만은 존재하지도 않는 ‘미국기업평가국(BBA)’으로부터 ‘A-plus’ 점수를 받았다고 광고해 업계의 정통기관인 ‘우수기업평가국(BBB)’이 지난해 주민들에게 속지 말도록 경고했었다. 프리드만은 물건을 받지 못했다고 항의하는 기부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오히려 그들을 소액 재판소에 고발하거나 콜렉션 에이전시에 이첩했다고 법원 소장은 밝혔다.
현재는 문을 닫은 플로디의 ‘영웅치료 네트워크’는 스테이시 스피겔 여인이 남편 및 아들과 함께 운영하며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워싱턴주 주민들의 기부금을 사취했다고 소장은 밝혔다. 이들 가족은 1만500달러짜리 현찰경품을 내걸고 기부금을 받았지만 경품을 받은 사람이 없으며 2016년 회계연도에 250만달러를 기부받았지만 실제 퇴역장병들에게 돌아간 돈은 그 1%도 안 됐다고 퍼거슨 장관은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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