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진한 티켓 판매율 축구 조 확정되면 급상승 기대
저조한 티켓 판매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월드 스타 손흥민(토트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사르만 시만조랑 대회 조직위원회 티켓판매국장은 23일 인도네시아 매체 비바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축구 대진이 확정되면 판매율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전체 티켓 판매율은 20% 남짓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회식(8월18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수퍼스타 손흥민이 참가하는 남자축구에 희망을 걸고 있다. 남자축구는 지난 5일 진행한 조 추첨에서 오류가 발생해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조 추첨은 25일에 다시 하는데, 이날 대진과 일정이 모두 결정된다.
시만조랑 티켓판매국장은 “축구 조 추첨이 완료되면 티켓 판매에 불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참가 선수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다른 나라의 인기스타들이 많이 참가한다면 티켓 판매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손흥민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대회 출전차 현재 LA에서 토트넘 구단과 함께 훈련 중이며 25일 샌디에고의 SDCCU(샌디에고 카운티 크레딧 유니온) 스테디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격돌하고 28일(토)에는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맞붙는 등 남가주에서 2경기를 치른 뒤 미네소타로 이동, 오는 31일 미네아폴리스 US뱅크 스테디엄에서 AC밀란(이탈리아)과 경기를 치른다. 25일 벌어지는 AS로마와의 1차전은 오후 7시(LA시간)부터 케이블 채널 ESPN2로 중계되며 28일 오후 8시 로즈보울에서 킥오프되는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은 ESPN이 중계한다. 오는 31일 AC밀란과의 3차전은 오후 5시25분부터 ESPNEWS 채널로 중계된다. 손흥민은 유럽 원정을 마친 뒤 이탈리아로 이동, 다음달 4일 세리아A팀 지로나와 친선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11일 기성용의 새 소속팀인 뉴캐슬과의 원정경기로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시작한다. 그리고 뉴캐슬과의 시즌 개막전 직후 바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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