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과 16강전서 논스탑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 ‘번쩍’

월드컵에 입을 맞추고 있는 프랑스의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 파바르가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터뜨린 골은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월드컵에 입을 맞추고 있는 프랑스의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 파바르가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터뜨린 골은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AP]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22·슈투트가르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터트린 멋진 중거리 슈팅이 팬들이 뽑은 ’최고의 골‘로 뽑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팬 투표를 통해 진행된 ’현대 골 오브 더 토너먼트‘에서 파바르의 골이 이번 월드컵 최고의 골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파바르는 지난달 30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16강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달려들며 강력한 논스탑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연결. 아르헨티나 골문 왼쪽 상단 코너를 꿰뚫어 2-2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FIFA는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64경기에 나온 169골 가운데 18골을 후보로 정하고 팬 투표를 시작했고, 300만 명이 넘는 팬들이 참가한 가운데 파바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파바르는 월드컵에서 ’골 오브 더 토너먼트‘가 처음 도입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유럽 선수로는 처음으로 뽑히는 기쁨도 맛봤다. 그동안 막시 로드리게스(아르헨티나·2006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2010년), 하메스 로드리게스(골롬비아·2014년) 등 남미 선수들이 대최 최고의 골을 독식해왔다.
한편 파바르의 골에 이어 2위는 일본을 상대로 터트린 후안 킨테로(콜롬비아)의 프리킥이 올랐고 이르헨티나의 골문을 흔든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의 중거리포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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