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외 5·8·15지구 등 부지 타당성 조사
▶ 다운타운 트레일러 시설은 이달 중 오픈 시의회 전체회의 표결 통해 확정 서둘러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시의회 10지구 내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 후보지로 윌셔 블러버드와 후버 스트릿 코너의 테니스장 부지가 선정되면서(본보 3일자 A1·3면 보도) LA시의 노숙자 문제 대처 노력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LA 시정부가 만성적인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노숙자 임시거처 마련 프로젝트인 ‘브릿지 홈 이니셔티브’가 가장 논란이 됐던 10지구에서 한인사회 대표 단체들과 허브 웨슨 시의장 간 합의로 후보지 선정을 마친 가운데, 10지구 외의 다른 시의회 지역구들에서도 노숙자 임시 거주지 후보지 검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각 지역구별로 부지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후보지를 포함한 10지구 내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 설치 구체안이 향후 LA 시의회에서 공식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LA 시의회 산하 노숙자 소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10지구 외에 시의회 제 5지구(폴 코르테스 시의원)와 8지구(마퀴스 해리스-도슨 시의원), 15지구(조 부스카이노 시의원) 등에서도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 잠정 후보지를 선정하고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에 들어갔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의 경우 새로 선정된 ▲윌셔와 후버 부지를 포함해 ▲10지구 시의원 지역구 사무실 주차장(1819 S. Western Ave.) ▲사우스 LA 노숙자 차량주차장 등 3곳이 브릿지 홈 셸터 후보지가 됐다.
이와 함께 시의회 노숙자 소위원회는 지난 1일 열린 회의에서 이들 지역구에서 올라온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 후보지들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에 따르면 한인타운 서쪽 웨스트 LA와 샌퍼난도 밸리 일부를 포함하는 시의회 5지구의 경우 베벌리 블러버드와 페어팩스 애비뉴 인근의 7951 베버리 블러버드가 브릿지 홈 임시 거주시설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사우스 LA 지역의 시의회 8지구에서는 59가와 세인트 앤드루스 플레이스 인근의 5965, 5971, 5975 사우스 세인트 앤드루스 등 3곳이 후보지가 올라왔으며, 15지구의 경우는 15지구는 2316 이스트 임페리얼 하이웨이, 828 유뱅크 애비뉴, 515 노스 비컨 스트릿 등 세 곳의 부지가 각각 후보지로 논의되고 있다.
이에 앞서 다운타운 지역의 경우 노숙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트레일러 시설을 갖춘 1호 노숙자 브릿지 홈 셸터가 지역 유니언 스테이션 인근 알라메다 스트릿과 아케이다 스트릿 코너의 부지에 거의 완공돼 이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2018~2019 회계연도에 2,000만 달러 예산을 책정해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임시거처 마련 프로젝트인 ‘브릿지 홈 이니셔티브’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시 전역의 15개 시의회 지역구에 각각 임시셸터 설치를 위해 130만 달러씩 배정한 상태다.
앞으로 시의회는 이처럼 각 시의회 지역구에서 선정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로서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시의회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이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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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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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만 챙기지 말도 세금잘내는 시민들 부터 챙겨서 그들이 문제가 안생기게 하야 홈리스가 안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