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편번호 5개 중 1개꼴, 50만 미만은 4곳에 불과
▶ 매물 부족 집값 상승 탓
오렌지카운티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중간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동향을 분석하는 ‘코어로직’사가 7월 11일 기준으로 22일 동안의 OC 주택 가격을 분석한 결과 83개 우편번호 지역 중에서 16개의 중간가가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최근 발표했다.
5개 우편번호 중에서 거의 1곳이 100만 달러 이상인 셈이다. 이는 10년 만에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 회사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까지만 해도 중간 가격이 100만 달러 넘는 우편번호는 단지 11개에 불과 했다. 또 10년 전인 2008년 초에는 우편번호 7개 지역의 중간가가 100만 달러를 넘었다.
이 같이 주택 중간가 상승 지역이 늘어난 주 요인은 저가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비교적 비싼 동네로 몰려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택 중간가가 50만 달러 미만인 우편번호 지역은 4개에 불과 했다. 작년에는 8개 우편번호, 10년전인 2008년에는 무려 35개에 달 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중간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선 16개 우편번호 지역은 ▲뉴포트 비치-92662(중간가 285만 달러), 92661(284만 달러), 92657(280만 달러), 92660(168만 달러), 92663(140만 달러) ▲코로나 델 마-92625(210만 달러) ▲라구나 비치-92651(164만 달러) ▲어바인-92603(185만 달러), 92602(137만 달러), 92620(102만 달러) ▲빌라 팍-92861(137만 달러) ▲샌클리멘테-92672(113만 달러) ▲샌타애나-92705(110만 달러) ▲대나 포인트-92629(108만 달러), 92624(102만 달러) ▲트라부코/코토-92679(102만 달러) 등이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전체의 주택 중간가는 73만 5,000달러로 작년에 비해서 6%, 10년전과 비교해서는 무려 45%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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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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