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일본과 최종전…패하면 한국과 16강전 충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상승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은 네팔을 꺾고 조별리그 2연승을 내달리며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16일 벌어진 대회 남자축구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팔을 2-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파키스탄을 3-0으로 물리친 베트남은 2연승으로 승점 6(골득실·+5)을 기록, 이날 파키스탄을 4-0으로 물리치고 2승을 쌓은 일본(승점 6·골득실+5)과 동률을 이루면서 조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날 결과에 따라 베트남과 일본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됐으며 19일 D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베트남-일본전 패자인 D조 2위는 16강전에서 E조 1위가 예상되는 한국과 만나게 된다. 따라서 한국은 16강전에서 박항서의 베트남 또는 숙적 일본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조 1, 2위를 따지는 일본과 최종전이 남았다. 이제부터 일본을 철저하게 분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어느 팀이 한국과 만나고 싶어 하겠나.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가 우승후보 0순위인 한국을 피하고 싶어한다“면서 ”베트남에서 일하고 있지만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지난 15일이 어떤 날이었는지 잘 알고 있다. 광복절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일본전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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