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새 넘버 1, 한국은 57위 그대로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는 16년 만에 다시 FIFA랭킹 1위로 복귀했다. [AP]
프랑스 월드컵 후 처음으로 발표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가 새로운 넘버 1으로 등극했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한 전 넘버 1 독일은 15위로 무려 14계단이나 곤두박질했다.
대회 전까지 FIFA랭킹 1위였던 독일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한국에 패해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의 랭킹 15위는 지난 2006년 3월 22위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랭킹이다.
반면 프랑스는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이후 지난 2002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FIFA랭킹 1위로 복귀했다. 이어 벨기에가 2위, 브라질이 3위 크로아티아가 4위로 올라섰다. 대회 전 랭킹에서 20위였던 크로아티아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4위로 16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이어 우루과이와 잉글랜드가 5, 6위에 올랐고 포르투갈, 스위스, 스페인, 덴마크가 탑10을 마무리했다. 직전 랭킹에서 5위였던 아르헨티나는 11위로 6계단 떨어졌다.
한편 한국은 57위로 종전 랭킹과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는 이란이 다섯 계단 상승한 32위에 랭크되며 호주(43위)를 제치고 아시아 1위를 지켰고 일본은 종전 61위에서 여섯 계단 뛰어올라 55위에 자리하면서 한국을 추월했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한 이탈리아는 21위로 두 계단 내려가 1993년 FIFA랭킹이 도입된 이후 최저 랭킹을 기록했다. 반면 역시 러시아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 미국은 22위로 3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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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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