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지역 연간 21일…다른 도시들보다 양호
작년에 이어 금년 여름에도 산불이 서북미 지역을 휩쓸면서 하늘이 연기와 재로 뒤덮여 주민들이 대기오염에 시달리지만 실제로 주민들은 산불과 관계없이 오래 전부터 대기오염을 겪어왔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환경보호 단체인 프론티어 그룹은 거의 400만명의 인구가 밀집한 광역 시애틀에 지난 2016년 대기오염 상태가 기준이상이었던 날이 21일이었다며 오염물질은 주로 산불연기와 자동차 분진 등이었다고 말했다.
그나마 시애틀은 양호한 편으로 이웃 포틀랜드는 같은 해 대기오염 날짜가 37일, 스포켄은 51일, 야키마는 84일이었고, 전국적으로도 뉴욕이 50일, 디트로이트가 74일이었고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는 무려 179일이었다.
프론티어 그룹의 엘리자베스 리들링턴 정책 분석가는 “안전한 대기오염 상태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오염원이 아무리 미미한 수준이라도 건강을 해치고 사망자를 늘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립 해양대기관리국(NOAA)은 전 세계적으로도 지난 2017년이 직전 2년(2016년 및 2015년)에 이어 사상 3번째로 뜨거운 해였으며 20세기의 연간 평균기온을 웃돈 해가 41년째 계속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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