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6일 결선에서 LA 카운티 판사직에 도전하는 한인 토니 조 검사가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돌입한다.
토니 조(한국명 조준석·사진) 검사는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의 아들로 지난 6월 실시된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에서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 60번석에 출마해 최종 개표 결과 후보 3명 가운데 거의 과반수에 가까운 32만9,145표(46.0%)를 획득해 당당히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최근 한인 마크 김, 앤 박 판사 등을 포함한 70여명의 현직 LA 카운티 판사들의 지지를 받은 조 검사는 17일 본보를 방문해 “예선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지를 해주신 한인들에게 감사하다”며 “현재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소속된 약 450명의 판사 중에서 한인 판사는 10명에 불과해 결선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 한인 판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한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히며 한인 유권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조 검사는 이어 “누구나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판사의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 전까지 남은 기간 예선의 좋은 성적이 결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검사가 오는 11월 결선에서 LA 카운티 판사직에 당선되면 앤 박 판사와 수잔 정 타운센드 판사에 이어 선거를 통해 카운티 판사직에 선출되는 세 번째 한인 판사가 된다.
조 검사는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LA 한인타운 중식당 용궁에서 결선을 앞두고 킥 오프 행사 겸 후원 모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 검사는 세리토스 위트니 고교를 나와 UC 어바인과 조지 워싱턴대 로스쿨 졸업 이후 4년 간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LA 카운티 검찰청에서 검사로 13년간 근무하고 있다. 조 검사의 선거 캠페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cho4judge.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657)222-448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본인을 위해 나오는 것인데도 한인들에 희망을 주고싶다니....도대체 무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