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출신 이민자인 마르타 알-비샤라(87)는 방과후 교육시설인 ‘보이즈 앤드 걸즈 클럽’ 근처 숲을 뒤지고 있었다. 샐러드를 만들 때 넣을 민들레 줄기를 자르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칼이 들려 있었다. 클럽 직원이 ‘숲을 배회하는 수상한 여자가 있다’며 911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다.
챗워스 경찰서 소속 경관 두 명은 비샤라에게 다가가 칼을 내려놓으라고 소리쳤다. 영어를 알아듣지 못한 비샤라는 민들레 줄기가 든 가방을 챙기는 등 경관의 지시와 다르게 그녀는 오히려 경찰관들에게 다가서려 했다.
그때 경찰관 한 명이 비샤라의 가슴팍에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경찰은 경관들의 테이저건 발사 행위에 대해 내부감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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