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A “초당적 지지…’6·25 참전 미군’ 명시는 안돼”
미국 상원이 내년 국방예산 지출안에 미군 유해 감식 작업을 위한 추가 예산 1천만 달러(112억 원)를 책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넘겨진 2019 국방지출안에 '상원 수정안' 형태로 미군 유해 감식 예산 1천만 달러 관련 조항이 포함됐다.
이는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이 미군 유해 감식 관련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추가 예산이라고 VOA는 설명했다.
앞서 미 하원도 6·25전쟁 참전 미군 유해의 송환·감식을 위한 예산을 국방지출안에 포함했지만, 상원의 경우 하원과 달리 '6·25전쟁' 참전 미군 유해를 특정한 예산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상원의 이번 조치는 공화당 소속 뎁 피셔(네브래스카) 상원의원이 주도했지만,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브라이언 샤츠(하와이)·메이지 히로노(하와이)·태미 볼드윈(위스콘신) 등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4명도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는 등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
북한은 최근 6·25전쟁 참전 미군 유해가 담긴 운구함 55개를 미국에 송환했다. 켈리 맥키그 DPAA 국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합동 발굴작업을 재개하기 위한 다음 조치들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