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대일로 사업 인력 거주
▶ 중, 남아시아 영향력 확대
중국이 파키스탄에 무려 50만 명이 살 수 있는 ‘중국인 전용 도시’를 조성한다.
항구 인수,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남아시아에서 거침없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이 이제는 ‘중화 식민도시’ 건설에 나섰다는 말까지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파키스탄 서부 항구도시인 과다르에 이 같은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이 도시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CPEC)’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CPEC 사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야심 찬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2015년 4월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카스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 항까지 3,000㎞에 이르는 도로와 철도, 에너지망 등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인 전용 도시에 거주하는 이들은 과다르에 지어질 금융지구에서 일하게 된다. 이들의 정착 작업은 2022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국은 앞서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등에도 이 같은 도시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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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중국이 뻘쳐 나가겠다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