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건널 때 셀폰을 사용하는 보행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느린 속도로 길을 건너기 때문에 차에 치일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전화를 사용하는 보행자는 이야기를 하건 텍스트를 하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보폭이 작고 불규칙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연구자들은 2016년 4월에 날씨가 좋았던 이틀 동안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캄룹스 인근의 대학 근처에 있는 복잡한 교차로에서 357명의 보행자의 움직임을 기록한 비디오 분석 시스템을 사용하여 조사했다. 그랬더니 거의 38%의 보행자가 길을 건너면서 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읽고 있었다.
이 논문은 교통연구기록(Transportation Research Record)에 발표되었다.
연구의 선임저자이며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토목공학 교수인 타레크 사예드 교수는 길을 천천히 건너면 보행자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횡단보도에 오래있을수록 충돌과 사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말한 그는 또한 문자 메시지는 인지적 노력을 필요로 하고 시각 감각의 입력을 제한하기 때문에 균형 감각이 감소돼 낙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조언은 간단하다. 길을 건널 때는 전화 통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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