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유니폼을 불태우겠다던 팔레스타인축구협회(PFA)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영국 ‘BBC’는 24일 “PFA의 지브릴 라주브 회장이 12개월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더불어 2만 스위스 프랑(약 2373만원)의 벌금을 내야한다”라고 전했다.
라주브 회장의 징계 이유는 ‘폭력과 증오를 선동(inciting hatred and violence)’했다는 것. 그는 지난 6월 아르헨티나와 이스라엘의 A매치를 반대하며, 메시를 위협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당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가 예루살렘에서 A매치를 통해 스포츠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만약 경기가 진행된다면) 메시는 우리의 타깃이 될 것이다. 우리의 팬들에게 메시의 사진과 유니폼을 불태우라고 요청할 생각도 있다. 메시가 출전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의 반대로 아르헨티나와 이스라엘의 평가전은 취소됐다. 그 결과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허무하게 날리며, 러시아에 입성해야 했다.
이 모든 논란의 중심에 있던 라주브 회장은 FIFA 징계를 받게 됐다. 그는 향후 1년 간 그 어떠한 축구 행사에 참여할 수 없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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