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대형 지진으로 인해 일본과 칠레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취소됐다.
일본축구협회는 “7일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기로 했던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을 지진 발생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6일 발표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삿포로에서 동남쪽으로 약 64.8㎞ 떨어진 곳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홋카이도 지역은 정전과 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행기 결항 사태도 발생했다.
협회는 고심 끝에 정상적인 평가전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피해가 크고, 교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경기장에 입장할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삿포로에 머물고 있는 양국 선수들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후 처음 벌이는 평가전으로 일본에서 기대가 컸던 경기다. 더욱이 새롭게 부임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A매치 데뷔전이었다.
일본은 11일 오사카로 장소를 옮겨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는 4일 한국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 뒤 일본으로 이동해 경기를 갖는다. 칠레는 한국으로 이동,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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