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간 259건 16% 뚝
▶ 좀도둑은 35%나 늘어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작년 절도범으로부터 회수한 물품들을 진열해 놓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 사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범죄가 줄고 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범죄 발생 지도를 지난 7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3개월 가량을 분석한 결과 총 범죄는 259건으로 작년 동기간(307건) 대비 약 48건(15.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두드러진 감소를 보인 범죄는 작년 16건에서 올해 8건으로 8건(50%)이 감소한 음주운전이다. 또한 차량 자체를 도난 당하는 자동차 절도와 샤핑몰이나 거리, 주택가에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 내 물건 절도 혐의 사건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자동차 절도는 작년 36건, 올해 26건으로 10건(27.78%) 줄었으며, 자동차 내 물건 절도는 작년 48건, 올해 36건으로 12건(25%) 감소했다.
올해 강도(8건)와 일반 절도(26건)는 전년 동기 강도(9건), 일반 절도(25건)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좀도둑은 작년 34건, 올해 46건으로 약 12건(35.29%) 증가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훔치는 좀도둑들은 주로 열린 대문, 창문, 차고문 등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 발생한다. 도둑을 맞을 경우 손실 복구에 많은 노력과 어려움이 뒤따르고, 보험을 가입했더라도 보험 프리미엄 가격 상승 및 추후 보험 가입이 거부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좀도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창문, 차고, 대문 등 문 단속을 잘할 것 ▲정기 배달물이나 우편을 쌓이지 않도록 할 것 ▲대문 앞에 쓰레기 등을 치울 것 ▲여행 시 가까운 지인에게 부탁해 수시로 집의 상태를 감시하도록 부탁할 것 ▲창문에 고양이 등 애완동물이 자주 나와 있지 않도록 할 것 ▲문에 별도의 잠금장치를 추가할 것 ▲집 안팎으로 카메라가 눈에 띄도록 설치할 것 ▲집 외부에 의자와 같이 밟고 올라서기 좋은 물건 등을 두지 말 것 ▲보석류와 같은 고가품은 금고를 마련해 보관할 것 ▲이웃과 친하게 지내 가족 구성원이 누구인지 서로 안면을 익힐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차량내 물건 절도 사건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승용차 문을 항상 잠그고 ▲귀중품은 차안에 놓아두지 말고 가져가거나 트렁크에 보관또는 차밑등에 숨겨두고 ▲트렁크에 물건을 보관하기 위해선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넣을 것 ▲밖에서 보이는 곳에 물건을 놓아두지 말 것 등을 강조했다.
<
김아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