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롬 합창단의 새라 이 부단장(사진 왼쪽부터), 지 경 지휘자, 이영희 단장, 정 준 총무.
오렌지카운티 한인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합창단 중의 하나인 ‘샬롬 여성 합창단’(단장 이영희, 지휘 지 경)이 내년부터 남녀 혼성 합창단으로 탈바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90년 창립된 샬롬 합창단은 창단 30주년을 앞둔 내년에 전폭적인 개혁을 단행하게 된 것이다. 이영희 단장은 “그동안 혼성 합창단으로 바꿀 생각을 꾸준히 해오다가 이번에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올해 11월부터 남성 단원들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희 단장은 또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는 여성 합창단은 많이 활동하고 있지만 혼성 합창단은 적다는 점도 한몫을 했다”라며 “샬롬 합창단이 앞으로 음악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 경 지휘자는 “혼성 합창단이 되면 남성 특유의 파워풀한 힘과 여성 합창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라며 “음악이 보다 더 풍성해지고 다양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 경 지휘자는 또 “혼성 합창단이 되면 노래의 색깔이 보다 더 다양해 지고 여러 가지 칼러를 입힐 수 있다”라며 “지금 보다도 더욱더 자유롭게 여러 가지 곡들을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샬롬합창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정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세인트폴 루테란 교회 및 스쿨(13082Bowen St.)에서 연습하고 있다. 회원 가입 문의는 (714) 345-5586로 하면된다.
한편 샬롬 여성 합창단은 제 34회 아리랑 축제 개막식(11일) 저녁에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부른다. 또 OC평통에서 마련하는 평화 통일 음악제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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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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