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열린 한인경찰과 대사관 안전간담회 참석자들. 왼쪽 세 번째부터 조셉 오 경찰협회장, 김동기 총영사.
미주한인경찰협회(회장 조셉 오, KANPA)가 지역 한인들을 위한 공식홈페이지(kanpa.us)를 운영중이다.
경찰협회 홈페이지는 한인들이 필요한 경우 지역 한인경찰들과 신속히 연계 되도록 해 민원을 돕는 목적으로 개설됐다.
경찰협회에 따르면 한인들은 홈페이지 ‘Contact Us’란에 이름과 이메일, 관련 민원사항을 남길 수 있다.
또 시급한 사항의 경우는 경찰협회에 문자(202-779-0043)로도 연락할 수 있다.
18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열린 한인경찰협회-대사관 안전간담회에서는 한인 커뮤니티 관련 각종 범죄와 문제점들도 제기됐다.
간담회에서 경찰협회 관계자들은 “최근 한인사회에 도박과 약물중독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인을 대상으로 한 신원도용, 사기와 같은 지능범죄도 증가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셉 오 회장은 “전국 주요 지역 한인 경찰들과 통합 연락망을 구축해 민원을 해결하겠다”며 “현지 경찰과 언어 소통 등으로 한인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막는데 힘쓰겠다. 이를 위해 전국적인 조직망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협회에 따르면 올해 뉴욕, 뉴저지 지역의 한인경찰 150여명과 연계조직망을 갖추었다. 또 내년 중에 시카고, LA 등 전국적인 통합체제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김동기 총영사는 “한인들이 경찰협회 홈페이지에 피해 사항을 게재해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란다”며 “ 경찰협회와 한인단체, 관련 사업, 전국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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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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